안녕하세요. 운 좋아지는 블로그의 포춘쿠키입니다.
오늘은 26번 낙방 끝에 나이 45세에 되기 어렵다던 미국경찰관이 된 한국사람 안태용 씨에 대한 이야기를 해봅니다.
중학생 때 이민을 온 안태용 씨는 미국 경찰을 보며 선망했고 경찰이 되는 꿈을 꿨었지만, 신분 문제와 언어에 대한 부담감 또 첫째가 태어나면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가장의 책임감으로 경찰의 꿈을 접어야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세월이 흘러가던 중 지난 2020년 뉴스에서 흘러나온 조지 플로이드 사건은 잊고 있던 그의 꿈을 깨웠습니다. 안태용 씨는 "TV를 함께 보던 아내가 '아직도 경찰이 하고 싶으냐'라고 물었는데 문득 마음에 미련이 여전한 게 느껴졌다"며 "살면서 경찰 유니폼이라도 한번 입어보고 싶다는 생각에 무작정 도전하기로 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마흔이 넘은 늦은 나이에 머리와 몸은 따라주지 않아서 도전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는 "체력 시험에 1.5마일을 13분 안에 완주해야 하는 데 17분이나 걸렸다"며 LA 경찰국 등 26곳이나 지원했는데 모두 낙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는 좌절하지 않고, 지금이 시작이라는 생각과 함께 계속 체력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자녀가 셋인 그는 육아에 직장까지 따로 운동할 시간이 없어 아이들이 모두 자는 새벽마다 나가 동네를 뛰며 체력을 단련시켰으며 비가 와도 훈련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2년간의 노력 끝에 그는 LA 인근 샌버나디노 카운티 셰리프국에 합격했다고 합니다.
미국경찰관이 되는 것은 다른 직업에 비해 필기시험, 체력시험등 통과하기가 다소 어려운 편이라고 하는데, 45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도전하여 합격했다는 게 정말 대단합니다.
저는 이 한인 경찰관을 보고 떠오르는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이라는 단어가 생각났습니다.
진인사대천명: 인간으로서 해야 할 일을 다 하고 나서 하늘의 명을 기다린다 |
끝까지 최선을 다한 뒤 하늘의 뜻을 기다리는 자세가 있어서 스스로 경찰관이 될 운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제 포스팅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오늘 하루 운 좋게 보내시길 바랍니다!
출처기사: https://news.koreadaily.com/2023/01/26/society/generalsociety/2023012621222545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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